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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 또는 담낭 결석은 건강검진하면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진단입니다. 간 밑에 있는 담낭의 문제로 우측 상복부에 불편감이 발생합니다. 진단받았다면 우리는 꼭 수술해야 할까요?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은 아닙니다. 그 이유를 알아봅시다.
1. 담석증이란
담낭, 또는 쓸개는 간에서 생성된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을 저장하는 주머니입니다. 담석증이란 담낭 안에 생긴 돌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는 돌은 아닙니다. 두 가지 경우가 많은데 콜레스테록 결석은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을 때 형성됩니다. 또 색소결석은 빌리루빈이 과도하게 많을 때 형성됩니다.
2. 담석증이 잘 생기는 사람
콜레스테롤 담석의 위험인자는 비만, 고지방 식이 여성, 40세 이상, 가족력, 당뇨병 환자입니다.
색소담석은 담낭염, 적혈구가 깨지는 질환이 있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3. 진단방법
담석 진단은 신체 검사, 주로 호소하는 증상,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의료 영상을 통해 진단합니다.
- 오심과 발열, 구토
- 주로 기름진 음식 먹은 뒤나 밤에 자주 발생하는 복통
- 특징적인 복통 : 우상복부를 손으로 누른 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악화되는 복통
- 초음파: 담석을 감지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CT 스캔: 담낭의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합병증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 MRCP(자기공명담도췌장조영술): 담도, 췌장, 담낭에 초점을 맞춘 특수 MRI 유형입니다.
4. 치료옵션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증상 때는 어떤 치료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돌이 있어도 그냥 둡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을 경우는 증상의 중증도, 합병증 유무에 따라 여러 옵션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1) 비 수술적 치료법
약물 : 콜레스테롤 담석을 용해시킬 수 있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재발 가능성이 있다.
ERCP(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 담즙관에 담석이 걸려있다면, 내시경을 이용해서 돌만 쏙 제거할 수 있다.
2) 수술 - 중증도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 시 치료법
담낭절제술 : 담석이 있는 담낭을 통째로 제거한다. 복강경 혹은 개복 통한 수술로 증상 있는 담석에 대한 치료법입니다.
5. 결론
담석은 특히 40세 이상 성인에서 흔한 문제입니다. 증상이 발생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지만, 대부분 무증상이기에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체중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며 규칙적인 운동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우상복부 통증 등 담석이 의심되면 빠르게 소화기내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이후 필요한 치료에 따라 약물 치료 및 외과에서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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